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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가더라도 제대로
목차 1. 회고를 Solution으로 정한 이유 2. ADA 이전의 일하는 방식과 ADA에서의 방식 3. Challenge를 진행하면서 중점을 두었던 부분 4. 실패에서 배우기 - 레베카 세션 5. 어려움을 느낄 때 도와준 조이 6. 아카데미 라이프에서 해답을 찾기 1. 회고를 Solution으로 정한 이유 MC1의 Guiding Question은 아카데미 라이프였다. 그에 대한 우리 팀의 Solution 은 회고였다. 아카데미 라이프를 9개월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려면 무엇이 필요할지 고민을 해보았을 때, 그 순간에 집중하는 것과 시간이 지나서도 경험들을 발판 삼아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결론지었기 때문이다. 포항까지 내려온 러너들은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ADA에 왔을 거라고 생각..

코드스쿼드 수료 후 ADA에 최종 합격까지 9개월 22년에 6개월간 코드스쿼드라는 iOS 부트캠프에서 학습을 끝마치고 취업 준비를 호기롭게 나설 때였다. "이렇게만 하면 좋은 직장에 갈 수 있을 거야"라는 얄팍한 기대감을 가졌었다. 그 기대감은 정확히 2달 만에 무너졌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핑계로 공부를 정~말 여유롭게 했다. 마치 비트코인 대박 나서 사실은 백수로 지내고 싶은데 주위 보는 눈도 있으니 개발자를 하겠다고 하는 한량같이 공부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원인은 의욕과다였다. 갓 제대한 군인처럼 의욕이 넘쳐서 목표를 너무 많이 잡으니 결과적으로는 하나도 제대로 하는 것이 없었다. 부트캠프에서 만들었던 코드를 다시 만들어 보았다. 기획서가 있으니 만드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어디서 주워듣기..
오늘은 왜 쉬게 되었을까요? 집에 식구들이 모두 나간 조용한 10시쯤 느지막히 일어나서 도서관에 나가려고 하는데 차마 발이 떨어지지가 않더라고요. 일단 나가면 12시부터는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을텐데. 샤워도 하고, 옷도 다 갈아입고 나가기만 하면 되는데, 왠지 그러고 싶지 않아서 나가질 못했습니다. 가끔 약속 펑크내는 날이 이런 날이에요. 아마도 오늘 약속이 있었으면 못나갔겠죠. 그래서 집에 있는 음식들을 긁어먹었구요. 주로 김치찌개, 초콜렛 같은 것들이죠. 커피도 마시고 싶었지만, 커피 사러 나가기가 귀찮아서 마시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나갈 순 있겠으나 지금 마시면 잠을 늦게 자겠죠. 도대체 갑자기 왜 이러는 날이 오는 걸까요? 날씨가 우중충해서일지도 몰라요. 뚜렷하게 하고 싶은게 없을 수도 있고..